저는 지난 4년간 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합리적인 인사 정책과 투명한 교육행정, 일선 학교중심 경영 자율화를 추진하여경북 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정보화교육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창의력 계발과 영재교육의 잣대가 될 수 있는 발명교육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난치병 어린이 돕기운동'과 같은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을통해 가슴이 따뜻한 인재를 길러왔습니다.
누구든 교육정책을 비판하거나 장밋빛 비전을 제시하기는 쉽지만 대안 없는 비판이나 공허한 비전 제시 만으로는 아무것도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격과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지금까지 잘 다져온 터전 위에 내실있는 교육 정책을펼쳐 학생에게는 배우는 즐거움을, 학부모님들에게는 믿음과 신뢰를, 선생님들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비평준화는 학력 향상과 학교 선택권 보장, 수월성 교육 가능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과열 입시로 인한 부작용도적잖다. 그러나 전면적으로 평준화를 실시하기에는 여건상 어려움이 많다. 현장 상황을 진단하고 용역 등을 통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농어촌 지역 학력 향상을 위해 우수 교원 유치, 교장 초빙제 실시, 기초학력 특별지도반 편성 등 다각적인 방법을 추진하겠다.
2. 농촌 학교 이탈을 막기 위해 교원 인사 우대, 특기.적성교육비 지원, 부진학생 지도비 지원 등을 추진중이다. 또 지역권 통합 교육 운영을 강화하고 학급당 법적 인원을 낮추면서 잉여교실에는 사회교육 상설화, 환경친화적 프로그램 운영,지역 문화센터로의 활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
3. 학과 개편과 지원을 통해 실업계고를 재편하고 지역의 특수성과 학교 형편에 맞게 첨단공업분야, 미래산업분야, 생활과학분야, 첨단농업분야 등 특성화고를 확대 운영한다. 국가기술자격 취득률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률을 높이는한편 교사 연수를 강화해 전문성을 신장하고 실업계고 학급당 교사비율을 높이겠다.
4. 7차 교육과정은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만큼 소규모 학교와 농어촌 학교가 많은 우리 도의 실정과 여건에 맞게 보완, 정착시켜 나가겠다. 교육정보화는 이미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인터넷 방송 시스템 구축, 사이버 연수 확대, 사이버 장학 시스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교직원용 컴퓨터는 점차 노트북으로 교체하겠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