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사랑문학회 첫 작품집
지난해 여름에 모임을 시작한 대구의 수필사랑문학회의 첫 작품집 '푸른 숲으로 가는 길'이 출간됐다. 이번 작품집에는 신현식의 '치밭목 산장 탈출기'를 비롯 회원 26명의 작품 60여편과 시인 강현국씨, 수필가 홍억선씨의 초대작품을 수록했다
특히 구관모의 '유택'과 김성복의 '추령별곡'에는 시적 율격이 차용됐고, 강여울의 '백야'와 윤판자의 '딱딱이' 등에서는 동수필(童隨筆)적인 요소가 시도되는 등 다양한 실험수필을 선보이고 있다.
홍억선씨가 창작지도를 맡고 있는 수필사랑문학회는 수필문학의 전통성 계승과 실험적 수필 모색을 위해 매월 창작수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인터넷 수필사랑 카페 (http://cafe.daum.net/essaysarang)도 운영하고 있다.
물레방아 동인지 5집 나와
물레방아 동인들이 동인지 제5집 '물레가 토한 흔적'을 경주에 있는 도서출판 뿌리에서 펴냈다.
특히 한맥 동남회와 물레방아 동인회가 통합해 발간하는 기념호인 이번호에서는 윤무숙 시인의 권두시 '물레방아'에 이어 이근식(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1).정민호(나의 세월).서영수(하늘을 사야겠소).이희목(벼랑 위의 꽃) 시인의 시를 초대시로 소개했다.
회원 작품으로는 김대원 시인(물레방아문학회장)의 '無佛任께', 김옥정 시인의 '윤회', 신부식 시인의 '마감뉴스', 윤무숙 시인의 '망부석', 이철현 시인의 '월요일 아침', 조종래 시인의 '태백산행' 등 각 15편씩의 시를 담았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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