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50여년간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490여개의 금메달을 포함, 1천600여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발행하는 월간지 '조국' 7월호는 "우리나라(북한) 선수들은 지난 50여년간 세계 및 아시아 종목별 선수권대회, 올림픽경기대회들에서 금메달 490여개, 은메달 560여개, 동메달 550여개, 도합 1천600여개의 메달을 쟁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표적인 선수로 신금단.정성옥(육상), 박영순(탁구), 구영조.홍창수(권투), 김철환.김일(레슬링), 배길수(체조), 계순희(유도) 등을 꼽았다.
신금단은 지난 1963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차 가네포대회 육상 400m와 800m에서 세계 기록을 작성한 것을 비롯해 세계 기록을 11회나 갈아치운 북한의 대표적인 육상스타이며, 정성옥은 지난 99년 스페인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 일약 북한의 스포츠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영순은 지난 75년, 76년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개인 단식을 잇따라 제패한 탁구스타이며, 구영조는 지난 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페더급에서 우승했고 홍창수는 현 세계권투이사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으로 4차 방어에 성공한 총련계 프로권투 선수다.
잡지는 또 지난 66년 영국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오른 축구대표팀과 지난해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축구선수단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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