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토요 휴무 시작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의 신협.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금융기관도 기관에 따라 자율적으로 6일부터 토요 휴무에 들어간다.
5일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지원장 김홍식)에 따르면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개별조합의 자율에 따라 주5일 근무제를 6일부터 토요휴무를 시작하는 역내 신협들은 대구 13개, 경북 10개다.
(대구YMCA.성토마스천주교회.다사.대구동신.대구신라.대구의사.삼덕.경복.계산천주교회.동대구.대구두산.대구상공회의소.성요셉교육재단〈이상 대구〉,진량동부.분도.안강.김천.감포.진보.대우전자구미.상지.안동영가.영양신협〈이상 경북〉).
상호저축은행 중에는 경북.대아.삼일.오성.대원 등 5곳이 7월부터 토요휴무에 들어가며 역내 나머지 7개 상호저축은행도점차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역시 토요 휴무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대우.대신.LG.현대증권 등 4개 증권사의 경우 은행권의 주5일 근무에 따라 6일부터는 창구 입출금, 수익증권 매입, 환매신청 등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은행계좌와 연계된 증권계좌의 경우 은행의자동화기기를 통한 입출금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 대구.경북지역내 은행 영업점은 은행별 거점점포 19개와 전략점포 41개 등 모두 60곳으로 집계됐다.
거점점포는 요구불성 예금의 단순 입출금(타점권 입금 제외), 자기앞수표 발행 및 지급, 예금조회 및 사고신고 접수 등 단순 업무만 취급한다.전략점포에서는 시.도 금고 관련 입출금, 법원공탁금 등 수납 및 출금, 국민주택 채권발행업 등 업무만 가능하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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