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대학 여성총장 증가

미국내 일류 대학에서 여성들이 최고위직을 맡게 되는 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특히 미국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에서는 지난해 이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총장이 탄생한 이래 그가 주요 보직에 잇따라 여성을 임명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4일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셜리 틸그먼 총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가장 중요한 보직 중 하나인 교무처장에 여성을 임명하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우드로 윌슨 스쿨학장, 지난주에는 공대학장에 각각 여성을 임명한다고 밝혀 프린스턴 대학의 주요 학사 관련 보직 중 절반 이상을 여성이 맡게 됐다.

현재 미국 동부 지역 명문대학 그룹인 아이비 리그 대학의 8명 총장 중 3명이 여성이다.또 미국내 2천여개 대학의 총.학장 중 22%가 여성이다.

이같은 여성총.학장의 비율은 지난 1986년의 9.5%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지난 1975년의 5%에 비해서는 4배 이상이 되는 것이다.중국에서 기업가 5명 가운데 1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여성연맹(ACWF)의 펭 페윈 회장은 3일 ACWF와 국제여성포럼이 공동 주관한 국제여성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내 전체 기업가 중 여성 기업가의 비율은 20%에 이른다고 밝혔다.

펭 회장은 중국 여성 기업가 중 41%는 민간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개혁이 본격화한 지난 95년 이후 여성 기업가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시화, 산업 구조조정, 서부지역 개발이 진전되면서 여성기업인들의 사회 참여가 늘었다면서 여성 기업가들은 여행, 보건,보험 등의 신종 서비스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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