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를 경치좋고 인심좋은 경북에서 보냅시다'.
경북도가 여름휴가에 나선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출향민의 애향심 고취와 도.농간 화합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북도는 다른 시.도에 있는 각종 향우모임의 대표에게 도지사 편지를 보내는 한편, 도내 주요 행락지 233곳에 대대적인 청소를 펼치고 피서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피서지 안내창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출향인사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전 시.군 주요 도로변과 행락지 등에 내걸고 해수욕장 등주요 피서지에는 피서객이 함께 참여하는 해변축제, 청소년 어울마당, 출향인사 자녀 고향탐방 행사, 고향특산품판매 등 각종 이벤트도 연다.
한편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과 자연사랑연합회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 가족단위의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자연체험, 야간추적 등 색다른 교육체험을 할 수있는 생태학교, 초.중학생을 둔 도민을 대상으로 한 식물.곤충관찰, 가족 화합을 위해 구성된 자연체험 캠프, 거제도의 자연 탐사와갯벌생물을 채집하는 현장탐구교실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신청은 8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접수처는 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054-457-0649)과 자연사랑연합회(054-457-4572)이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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