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EBS 밤 10시)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도날 오켈리.콤 미니 주연 (1996년작)영화는 아일랜드 축구팀이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올랐던 1990년 여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빔보는 다니던 직장에서해고되어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된다.
어느날 월드컵을 구경하고 술집을 나서던 빔보는 사람들이 월드컵을 보느라 음식 만들 시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낡은 밴을 개조해 버거 가게를 차리기로 한다.
빔보는 오래전에 직장을 잃고 빈둥거리고 있는 게으른 친구인 래리와 함께 사업에 착수한다. 아일랜드의 월드컵 중계를 보고 몰려나오는 손님들을 끌기 위해 술집밖에 가게를 차리기로 한다.
마치 노동자 계층의실생활을 엿보는 듯한 사실적 묘사와 함께 주인공인 래리와 빔보가 만들어 내는 우정은 신선하고 감동적이다. 아일랜드의 월드컵 열기도 엿볼 수 있을 듯.
○..아마겟돈(KBS2 밤 10시) 마이클 베이 감독, 브루스 윌리스.벤 애플렉.리브 타일러.스티브 부세미.윌 패튼 출연 (1998년작)인류 가까이에 존재하는 행성충돌의 위협을 최고의 서스펜스와 초대형 액션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동일한 소재를 다뤘으며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딥 임팩트'와는 달리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비중을 두었다. 6천 5백만년 전의 악몽을 재현이라도 하듯,텍사스주 만한 크기의 유성체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해오고 있다.
유성체가 너무도 거대하고, 속도 또한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기존에 세워놓은 비상 대책은 미처 써보지도 못한 채, 미 항공 우주국 (NASA)은 임기응변으로 유성체에 구멍을 뚫어 그 안에 핵폭탄을 넣고 폭파시킨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시추를 담당할 책임자로 시추 전문가 해리 스탬퍼가 차출되지만, 같이 갈 우주비행사들은 시추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
○..레이더스(MBC 밤 11시10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해리슨 포드.카렌 앨런.볼프 칼러.폴 프리먼 주연 (1981년작)기원전 980년경에 예루살렘의 솔로몬 신전에서 사라진 이후 성궤를 본 사람은 없었다.
전설에 의하면 이집트의 파라오가 그것을 타니스로 옮겨 영혼의 우물이라 불리우는 무덤속에 묻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미국 정보국은 나치스가 히틀러를 위해 신비의 힘을 가진 성궤를 찾기 위해이집트에서 사라진 옛도시 타니스를 발굴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미국 정부는 인디아나존스를 보내 이 성궤를 나치스보다 먼저 손에 넣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성궤는 나치스에 빼앗기는데…. 1981년 아카데미 미술상, 음향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수상.
○..하오의 연정(EBS 오후 2시) 빌리 와일더 감독, 게리 쿠퍼.오드리 헵번 주연(1957년작) 빌리 와일더 감독의 최고 걸작은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의 유머 감각과 또한 전성기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모습이 많은 즐거움을 주는 영화이다.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현듯 찾아올 사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의 꿈을 주기도 한다.
파리 음악원에서 첼로를 공부하는 꿈 많은 처녀 아리안느의 아버지는 남의 사생활을 조사하는 사생활 전문 사립탐정이다. 그녀는 몰래 아버지의 서재에 가서 조사 기록을 애독하며 어른들의 숨겨진세계에 흥미를 느낀다.
어느 날, 아버지의 서류를 훔쳐보던 아리안느는 미국의 부호이며 국제적인 플레이보이 플래너건이 정부(情婦)의 남편에게 살해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읽게 된다. 호텔로 플래너건을 찾아간 아리안느는 애인인 것처럼 위장하여 재치 있게 플래너건을 위험에서 구해낸다.이것을 인연으로 중년의 플레이보이와 순진한 처녀와의 데이트가 시작된다.
○..성월동화(KBS1 밤 11시55분) 이인항 감독, 장국영.다카코 도키와.양자경 주연 (1999년)사랑의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멜로 영화로 장국영이 1인 2역을 담담했고 일본의 톱스타 다카코 도키와가 공연했다.중국무술영화의 히로인 양자경이 주인공의 옛 애인 언니로 나오며, 거리의 소년이었다가 '메이드 인 홍콩'으로 스타 배우가 된 이찬삼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홍콩계 일본인이며 홍콩의 특급호텔 사장인 다츠야와 결혼을 약속한 히토미는 홍콩에서의 결혼생활을 앞두고 미래를 설계하던 중, 함께 타고가던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이 사고로 '히토미'는 그토록 사랑하는 남자를 잃고 혼자 살아 남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그리움으로 삶의 의미를 잃은 '히토미'는 '다즈야'와 함께 머물기로 한 홍콩을 방문하게 되는데, 우연히 '다즈야'와 너무도 닮은 '가보'를 만나고는 그에게 '다즈야'와 다하지 못한 사랑의 그림자를 느끼며, 자석처럼 빨려든다.
○..율리스 골드(MBC 밤 12시25분) 빅터 누네즈 감독, 피터폰다.패트리샤 리처드슨.톰우드.크리스틴던포드 출연. (1997년작) 실력파 독립 영화 감독 빅터 누네즈가 93년 선댄스 영화제 대상작 이래 4년만에 내놓은 작품. 할리우드를 고집스럽게 외면해온 누네즈는 각본 집필과 편집도 직접 했다.
인물 캐릭터를 중심으로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이야기를 펼쳐가는 솜씨가 뛰어나다. 살아가는데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새삼 발견하게 해주는 영화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 영화로 황혼의 신사 피터 폰다는 97년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98년 골든글러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6년전 아내와 사별한 월남전 퇴역군인 율리시즈 잭슨은 플로리다의 한적한 마을에서 벌을 치면서 생활을 한다. 2년 전 율리의 아들 지미가 은행을 터는데 가담했다가 수감되고 며느리 헬렌이 가출한 다음부터는 9살난 페니와 반항적인 10대 캐이시, 두 손주를 돌보고 있다. 몇몇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만 그는 모두 뿌리치고 혼자 고단한 삶을 살아간다.
○..내 사랑 누굴까(KBS2 오후 7시50분)=약을 먹었다는 초희의 연락을 받고 상식과 하나는 급하게 초희의 원룸으로 달려 가지만, 초희는 멀쩡하게 앉아서 상식에게 준하를 손 봐 달라고 한다. 친구가 보내 온 망고 박스를 들고 덕배네로 온 명환에게 박모는 여전히 퉁명스럽게대하지만, 끼니를 거른 명환이 찬밥 점심상을 받는 것은 신경이 쓰인다. 덕배의 목욕을 도와 주던 덕배처는 고은이 외출에서 돌아오는 소리에당황한 나머지 둘러대다 고은에게 들키는데….
○..그 여자 사람잡네(TBC 오후 8시45분)=상아를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복녀를 만난 천수. 마침 선달은 천수를 만나러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그 장면을 보게 된다. 선달은 충격을 받는다. 한편 집에 온 천수는 만수로부터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는다.
이튿날 선달은 상아에게 넌지시 복녀에게 사귀는 남자가 없는지 물어본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아는 복녀에게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대답한다. 출근하여 천수를 만난 상아는 어제와 달리 밝은 표정으로 웃는다
○..유리구두(TBC 밤 9시45분)=선우는 노숙자 신세인 황국도를 만나자 어릴 적 자신을 거두어준 은혜에 감사하며 아버지에 대한기억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한다. 열심히 일하던 공사장에서 영문도 모른 채 쫓겨난 철웅은 어려운 가운데도 선우를 챙기지만 선우는 깨끗하게정리하고 싶다며 버틴다.
김 회장이 죽자 제하그룹의 위기설이 돌아 주가가 떨어지지만 선우가 제안한 신규사업에 회사는 희망을 건다. 드디어 신제품 출시 행사가 열린다. 그러나 비가 내려 행사는 망칠 위기에 처한다.
○..제국의 아침(KBS1 밤 9시45분)=왕소에게 황제의 사주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정종은 충격에 휩싸인다. 왕식렴은 염상을 만나 벼슬을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라고 한다.
왕소는 가신인 장단설이에게 시골 변방의 작은 벼슬을 내리자 왕식렴이 자기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종은 망설이다 서경 천도에 대한 조서에 수결을 놓았지만 왕소를 서경으로 보내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황태후 유씨는 왕소를 서경으로 보낸다는 얘기를 듣고 이상하다며 정종을 만나기로 한다.
○..TV 동물 농장(TBC 오전 9시40분)=아프리카와 기후조건이 비슷해 야생동물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담장 없는 사파리이자 아프리카의 축소판인 중국 광둥(廣東)의 한 야생동물원을 슈퍼모델 공성혜와 함께 찾아가본다.
만주벌판에서 공수해온 늑대를 야생상태와 닮은꼴인동물원에서 방목해 개체수를 늘리는 프로젝트'지구상에서 사라져가는 늑대를 복원하라'가 수행임무. 생존을 건 적응 훈련부터 어린 늑대의 세심한 양육까지 밀착취재한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오후 6시10분)=아직까지도 식을 줄 모르는 월드컵의 열기를 되돌아보면서, 월드컵의 본 경기 못지않은 재미와 흥미가 가득한 뒷이야기. 그간 우리나라의 경기 중 가장 감동적이고 잊지 못할 장면만을 다시 한번 만나본다. 이경규.조형기가 진행 하는 '이경규가 간다- 총결산'편도 방송한다.
○..시사매거진 2580(MBC 밤 9시45분)=북한군의 서해 기습도발은 우발적인 사건일 것이라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우리 군 내부에서는이번 사건을 북한군의 기획도발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교전 당시 근처에서 꽃게잡이에 나섰던 어민과 작전에 나섰던 해군관계자들을 만나 서해교전의 실상을 취재하고 원인과 배경을 진단한다. 또 월드컵 4강신화를 일궈낸 감동의 드라마를 바라보는 세계인의 솔직한 심정을 현지취재로 담아본다.
○..열풍 30일,대.한.민.국(MBC 밤 11시30분)=월드컵으로 세계 관광 3위, 경제력 9위에 올라선 스페인의 사례처럼 월드컵을 단순한세계인의 축제가 아닌 한일 월드컵이 과연 어느 정도의 직·간접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경제와 이미지, 지역사회 발전도를 통해서 2002년 월드컵을 분석, 평가한다. 또 일본의 월드컵 축제분위기를 따라가 보면서 그들이 월드컵을 통해 창출하고자 하는 월드컵 효과가 어떤 것인지 소개한다.
○..드라마시티(KBS2 밤 11시)=이미 스물 다섯 나이에 애 둘이 있는 이혼녀 수아를 딸로 둔 가연. 그녀는 모든 인생을 딸에게 건 채 살아온 어머니이다. 자신의 꿈을 접은 채 오직 딸의 미래만을 위해 살아왔지만 딸은 어머니의 꿈을 무참히 저버리고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애 둘을 낳더니 이혼했다.
이혼해서도 생활비까지 걱정해야 하며 딸이 새출발하기만 바라는데…. 수아가 하다만 피아노 공부를 옛친구인 음대 교수 석현에게 부탁하고 늘 딸 걱정에 노심초사한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