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우전자 구미공장 '생산성 대상'

대우전자 구미디지털 TV공장(관리이사 김명범)이 2002년도 한국경영 생산성 대상수상 및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으로 지정됐다.

한국경영생산성대상은 매년 한국생산성 본부가 주관해 경영의 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

기업 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우전자 디지털 TV공장은 지난 98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사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해돼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혁신활동을 추진해 생산성 향상을 4.2배나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해 이같은 영광을 차지한 것.

대우 디지털 TV공장은 생산라인과 인력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도 유연한 생산시스템과 수직통합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99년에는 제조리드타임이 11일이나 됐으나 지난 연말에는 2.6일로 단축시켜 1인당 생산대수도 2.7대에서 6.4대까지 향상시키는 실적을 가져온 것이다.

여기에다 전략적 분사와 아웃소싱을 추진했고 자재관리 시스템 개선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을 확립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품질경영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디지털 TV공장의 혁신활동을 이끌어왔던 신재철 공장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대우전자의 회생을 위한 전직원들의 의지 확산이 이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그동안의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