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구시정의 모든 분야에 자원봉사 활동 중심의 제3섹터 방식을 적극 도입.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 그룹이 조직화 되고 대구시 차원에서 전담 부서가 신설되며 예산 지원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향후 활동 방향을 제공하게 될 자원봉사포럼이 빠른 시일내 구성되고 여기에는 교수.NGO.자원봉사 희망자 등 일반시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 및 직원조회를 통해 각종 재해.재난 구호, 월드컵.U대회 같은 국제행사, 자치단체 사업 등을 국가 및 지방정부의 직접 관리방식보다는 필요한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고 참여.성취도가 높은 자원봉사 중심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또 자원봉사활동을 종교.경제.교육.문화예술계 등이 앞장서 참여하는 사회적 '나누기 운동' 차원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 및 구.군청에는 4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행사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선진국에서는 전체인구의 10~15%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참여율이 1~2%에 그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들은 "선진국에서는 시정의 절반 이상을 자원봉사단체나 NGO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며 "자치단체에서는 이들 자원봉사단체에서 기획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뒤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사전, 사후 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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