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붐타고 축구공 수입 사상 최대

올들어 월드컵에 힘입은 축구 열기로 축구공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월 축구공 수입액은 683만달러 규모로 작년 동기의 266만달러보다 156%가량 늘었으며 이미 작년 연간치(578만달러)도 뛰어 넘었다.

축구공은 지난 88년만 해도 수출이 1천211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국내 제조기반이 탄탄했으나 고임금 등의 요인으로 현재는 제조공장이 사실상 전부 중국 등 해외로 이전해있는 상태다.

축구공 수입액은 91년(112만달러) 처음으로 1백만달러대로 상승했으며 93년에는 301만달러, 94년 530만달러, 95년 678만달러에 이어 96년 700만달러로 정점에 달했다.

이어 97년 405만달러, 98년 479만달러, 99년 478만달러, 2000년 445만달러 등 400만달러대 규모를 유지하다가 2002월드컵 한해전인 작년에 578만달러로 늘었다.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축구열기가 더욱 확산된 점에 비춰볼 때 종전 사상 최대 수입기록은 쉽게 깨질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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