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화북댐 건설'과 관련, 반대측 주민들은 행정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반면 찬성측 주민들은 댐설명회를 요구하는 등 화북댐 건설을 둘러싼 주민들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9일 오후 8시 군위군 고로면 괴산리 한 농가에서 주민요청에 의해 열린 댐건설 사업설명회에는 수몰예정지의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수몰민대책위 강해곤(44)위원장은 "댐이 건설될 경우 주민들이 한번에 수용할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하며 새로운 이주단지가 마련되는 곳이 면소재가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윤윤호(48)보상부장은 "감정평가시 주민과 협의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 만족감을 충족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북댐 백지화투쟁위 이시대(56)위원장은 9일 "화북댐 건설과 관련, 군청과 건설교통부·수자원공사 사이에 오간 일체의 공문서를 즉각 공개하라"며 군에 행정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법적 검토를 거쳐 문제가 되지않는 범위내에서 모든 행정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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