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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패션학부

○…계명대학교 패션학부(학부장 이원희)는 13일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2003 Spring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다.

올해 졸업작품 패션쇼에서 선보인 작품들에 'Re Fisep'브랜드를 붙여 기존 국내 브랜드와 나란히 패션쇼를 갖게 된 것. 사람의 '희로애락'감정을 각각 4개의 주제로 표현한 8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패션위크는 중소패션업체의 수주 지원과 신진 디자이너 및 중소브랜드 발굴 등 패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의류수주 전문 전시회.

디자이너 갤러리관, 영캐주얼 컨템포러리관, 액세서리관 등 전시관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패션협회와 서울산업진흥재단 공동 주최로 국내 15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

○…영남대 이연순 교수(섬유패션학부.사진)의 천연염색작품 '한국의 미(전통 궁중한복)'가 국제 염색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주최 '2002 천연염색 국제회의(Color Congress 2002)'에 출품된 이 작품은 세계 151개국 출품작 중 엄선된 74개 작품의 하나로 내달 10일까지 전시된다.

이 교수의 작품은 천연물감을 사용해 한국적인 우아한 멋을 한껏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한국의 미'는 명주(실크)에 심황(深黃, 일명 울금)에서 얻은 연두색과 소목(蘇木, 상록수의 속살)에서 얻은 자주색 등 천연물감으로 염색한 전통 당의와 스란치마로 이번 전시회의 공식 우편엽서와 안내책자 표지사진으로 채택되는 등 대회 홍보물의 공식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의 전통염색작품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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