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D램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Global 500)' 가운데 105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 최신호(22일자)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 주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를 비롯, 모두 12개 한국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11개 한국 기업이 포함됐었다.
지난해 92위를 기록해 한국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100대기업에 포함됐던 삼성전자는 올해 105위를 기록해 순위가 지난해보다 10단계 이상 하락했다.
또 삼성물산이 118위를 차지했으며 SK와 현대차가 각각 120위와 133위에 각각 랭크됐다.이밖에 한국기업으로는 LG전자(202위)를 비롯해 현대종합상사(219위), LG상사(248위), 삼성생명(286위), SK글로벌(289위), 한국전력(324위), KT(413위), 포스코(494위) 등이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포천 글로벌 500기업 가운데 1위는 미국의 소매할인업체인 월마트였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엑손 모빌이 2위,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영국의 BP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해 4위를 기록했던 포드자동차는 한단계 떨어져 5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부정회계 스캔들로 파산한 미국의 에너지기업 엔론은 지난해 16위에서 열단계가 오른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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