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F 고객서비스 영점

KTF 고객이다. 몇년제 KTF의 '나'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IMF 시절 TV광고에서 '세상을 다 가져라', '난 공짜가 좋아'하는 광고에 매력을 느꼈고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실제 카페·PC방·비디오방·노래방 등 무료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전 KTF가 몇년째 실시해오던 이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해 버렸다. 고객들에게는 한마디 설명도 없었다. 서비스를 중단하고 나서야 인터넷을 통해 이를 공고했다.

자사의 서비스 체계가 개편되는 7월1일까지 서비스 중단을 숨기고 고객들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이 서비스를 중단해 버리는 KTF측의 처사에 너무도 실망했다. 더구나 KTF측은 서비스 중단 4일 전까지 '공짜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를 내 보냈다.

KTF에 항의하니까 "미안하다"는 말뿐이었다. 자사 이익에 눈이 어두워 고객을 우롱하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다. KTF의 각성을 촉구한다.

서영조(대구시 대신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