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근무중이던 한 경비대원이 모기에 물려 헬기로 이송됐다. 11일 오후 2시20분쯤 독도경비대의 옥승우(21·경기도 용인 구성읍)일경이 바다모기(일명 깔따구)에 물린 상처부위가 심하게 악화되자 해군전대 헬기가 출동해 본섬 울릉도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옥 일경은 지난 1일부터 독도 괭이갈매기 배설물 주위에 많이 서식하는 바닷모기에 발등을 수십차례 물려 현지에서 치료받았는데 상처부위가 계속 악화되는 바람에 해군에 도움을 요청, 헬기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관계자는 상처 부위에 염증이 심하며 2, 3주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깔따구는 독성이강해 심하게 물릴 경우 상처부위 염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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