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 추정 유적 발견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몽골 대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칸의 묘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됐다고 일본 시사통신이 중국 현지언론을 인용,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1227년 서하(西夏)를 정복하고 돌아오던 도중 병사한 칭기즈칸의 묘에 대한 소재를 놓고 현재 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적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이 "이번엔 진짜"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네이멍구 사회과학원의 고고학연구팀이 서남부 오토쿠의 초원에서 칭기즈칸과 관련된 대규모 유적을 발견했다면서 이 유적에는 석굴 속에 몽골 일족의 매장을 그린 벽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伊 불법이민 단속법 강화
이탈리아 의회는 11일 의무적 지문날인과 불법 입국자의 신속한 추방 및 강력한 처벌 등 불법이민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새 법안을 통과시켰다.
우파가 지배하고 있는 상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6대반대 89, 기권 3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지난달 하원을 통과했으며 그동안 이민자들에 대한 강제 지문날인 문제로 논란을 빚어왔다.
지난해 5월 집권한 우파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연정은 불법 이민 척결을 핵심 강령으로 내세웠다. 이탈리아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어 EU 국가로 몰래 입국하려는 불법 이민자들의 표적이 돼 왔다.
◈수단 19년 내전 종식 정부-반군 평화협정
수단정부와 반군세력은 오는 20일 이전에 평화협정을 타결, 19년에 걸친 내전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11일 밝혔다.
사흘일정으로 수단을 방문중인 아난 총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현재 진행중인 반군과 정부간의 평화협상에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곧 평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中-러 군사 합훈 추진
중국은 11일 러시아와의 합동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그러나 이번 군사훈련이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등 가급적 의미를 축소하려 했다.
네이멍구(內蒙古)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지난 1994년 양국 병력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에 따라 계획됐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협정에서 규정한 신호통신체계가 제대로 기능할 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있다"면서 "어떤 제3국을 겨냥한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류 대변인은 또 일부 해외 언론에서 이번 작전이 육·해·공군을 아우르는 대규모 작전이라고 보도한 내용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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