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지키기 비상

여름철 보신용으로 특수를 맞은 개를 훔쳐가는 개도둑이 설쳐 사람이 개를 지키는 일이 보편화됐다.

개 값이 1마리당 20만원에서 30만원을 호가하면서 상주시 낙동면의 한 농가가 하룻밤 사이에 3마리를 도둑맞는 등 전문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

상주경찰서 관내에서 올들어 발생한 개 절도사건은 3건에 7마리인데 피해농가들이 경찰에 일일이 신고하지 않는 점을고려하면 피해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육 농가 주변의 배회 차량이나 외지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개 전문털이범 검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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