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농민 이상근(38)씨는 7년째 연근 생산에 비지땀을 쏟고있다. 이씨는 군내에서 유일한 연근 농사꾼으로 처음에는 180㎡(600평) 논을 임대해 시작했으나 지금은낙동강변 9천75㎡(3만평)의 하천부지로 확대해 연근을 재배하고있다.
연근은 해마다 3, 4월 사이에 무논에 파종해 1년만에 생산하는데 국산 연근은 중국 등지의 수입산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영양분도 풍부하다는것.특히 생즙.졸임.찜.김치 등 다양한 음식재료는 물론 의학적으로 지혈 등 효과도 높아 요즘 도시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씨는"고향인 충북 제천에서 사업 실패후 빈털터리로 이곳에 와 연근 농사에 나섰는데 지금은 국산 연근의 맥을 이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말했다.
금남리 주민들은 올해 이씨를 새마을지도자로 뽑았는데 주민들이 그동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큰 일을 맡긴 것. 이씨는 "연근 가격이 30kg당 4만원에서 13만원까지 가격 변동이 심해 수확시기를 제대로 맞추면 소득도 다른 농사에 비해 괜찮다"고 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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