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개혁포럼은 검찰의 가요계 PR비 수사를 계기로 대중음악개혁을 위한 5대과제의 구체적인 실천행동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
대중음악개혁포럼은 지난 3월 발표한 △공중파TV 음악프로그램의 생방송 지양과 라이브 음악 위주 편성 △음반 세율 인하 △공연장 확충과 정책적 지원 △음원에 대한 MP3 저작권 보호 △연말정산시 문화비용에 대한 감세 혜택 등을 실천하기 위해구체적인 요구사항들을 방송사 책임자와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한편 라이브 가수들의 기자회견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로비단을 구성해 국회 및 관계당국에 법 개정과 정책적 노력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15일 대중음악개혁포럼은 성명을 내어 "불만만 가득한 현업인들과 소위 뜨기만하면 된다는 일부 가수들, 그리고 지난 봄 '절대 그런 일(PR비 수수관행) 없으며 있으면 공개하라'고 외치던 방송인들 모두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팬들 앞에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PR비 문제의 철두철미한 수사는 당연한 일이지만 여기에 그치지 말고 신인가수의 계약 문제, 저작권 문제, 립싱크 및 표절, 공연문화 활성화 대책 등 산적한 현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대중음악을 살리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중음악개혁포럼은 강헌(대중음악평론가), 김기정(이상은 매니저), 김병찬(난장뮤직 이사), 이석문(드럭 대표), 인재진(드림시어터 대표), 현어진(공연기획자),탁현민(참여연대 문화기획팀 간사)씨 등이 지난해 말 결성했으며 지난 1월 MBC TV'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PR비 관행 관련자료를 공개해 검찰 수사의 단초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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