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법집행 과정 녹화.저장

美에 3천400대 수출계약'경찰차에 블랙박스를 달자'

향토 보안장비 개발업체인 (주)트라이너스는 최근 경찰차 내부에 차량용 특수 레코드와 카메라를 장착하여 경찰관의 법 집행 과정과 용의자의 법 위반을 감시, 녹화, 저장할 수 있는 경찰차량용 블랙박스(제품명 TPB)를 개발했다.

이 경찰차량용 블랙박스는 차량 주변의 상황을 음성 및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어 법정에서 범죄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검문차량에 대한 증거자료 보존으로 단속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을 막을 수 있다. 더구나 줌인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범인추적 기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약 1년 동안 8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지난 5월 미국내 경찰청 납품업자와 3천400대(약 500만달러)의 OEM(주문자생산방식)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스쿨버스를 비롯한 다른 특수차량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주)트라이너스는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 기술을 활용, 다목적 손전등, 현금호송용 가방, 지능형 감시 시스템, 디지털비디오레코드 등도 함께 개발했다. 053)741-4200.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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