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펄기자 살해범 사형선고

파키스탄 반테러 법정은 15일 미국인 대니얼 펄 기자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영국태생의 셰이크 오마르(29)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또 공범 살먼 사퀴브, 파하드 나심, 셰이크 아딜에게는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범인 4명에 대해 각각 50만 루피(8천330달러)의 벌금형을 내렸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대니얼 펄 기자는 신발폭탄 테러범 리처드 라이드와 파키스탄내 이슬람 군사단체들간의 관련설을 취재하던중 지난 1월 23일 카라치에서 납치됐고 몇주 뒤 그를 살해한 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가 이슬라마바드의 미국영사관에전달돼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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