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물놀이 어린이 익사

16일 밤 9시10분쯤 성주군 수륜면 남은리 법산보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하던 이보국(7·달성 화원읍)군이 수심 2m의 물에 빠져 숨졌다.

이군은 이날 오후 다슬기를 줍던 어머니에게 가기 위해 보를 건너던 중 미끄러지면서 물밑으로 쓸려들어갔으며, 119가 출동해 긴급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숨진 채 발견됐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10대 폭력배 10명 검거

청도경찰서는 17일 학교와 오락실 등지에서 2년동안 여중·고생들의 금품을 뺏어온 혐의로 이모(16)양등 10대 소녀 10명을 붙잡아 이양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도·경산지역 여고의 재학생이나 퇴학생인 이들은 지난해 2월 청도여중에 들어가 학생들을 협박, 이들로부터 2천~4천원씩을 빼앗는 등 2년동안 35회에 걸쳐 현금 114만원을 빼앗고 폭행도 했다는 것.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선박 충돌 도주 선주 구속

포항 해양경찰서는 17일 통발어선 선장 정모(38·포항시)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했다.

4.98t급 통발 어선 선장인 정씨는 지난 14일 새벽 4시40분쯤 포항시 대보면 북서방 1.2마일 해상에서 1.75t급 낚시어선 유명호를 들이받는 바람에 전복 사고를 일으켜 선장 김모(63)씨가 실종 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사고 당일의 바다 기상이 양호했던 점을 감안, 전복된 배를 예인해 조사하는 과정에 충돌 흔적을 찾아내고 사고 현장에서 조업을 했던 정씨의 선박을 용의 어선으로 지목해 조사를 벌여왔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흉기 소란 공포탄 쏴 검거

영천경찰서는 16일 밤 11시30분쯤 영천시 성내동 최모(37)씨 집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아무런 이유없이 흉기를 들고 문을 열라며 20여분간 소란을 피운 정모(46·영천시 야사동)씨를 공포탄 1발을 쏴 긴급체포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빚독촉 친구에 중상 입혀

경주경찰서는 17일 빚독촉을 하는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김모(53·경주 황오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친구인 이씨가 빌린 돈 750만원 중 350만원을 갚으라며 주먹을 휘두르는데 앙심을 품고 16일 밤 10시50분쯤 이씨의 점포를 찾아가 흉기로 배를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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