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정강정(58) 신임 총리 비서실장은 지난 89년부터 총리실에 몸담아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까지 사실상 총리실의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장 총리서리 역시 "정부내 총리실 업무에 정통한 1급을 대상으로 심사숙고했다"며 그의 발탁배경을 밝혔다.
정 실장은 최근의 장 총리서리 관련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도 "장 총리 생애를 보면 신앙인으로서의 도덕성, 검소한 생활태도 등 본받을 점이 많은데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각과 행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경주 출신으로 대구사범학교를 나온 정 실장은 경주 불국사 초등학교 교사, 대구체신청 9급 서기를 거쳐 지난 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재출발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등 주요행사에 빠지지 않고 문화행사 운영단장, 정부지원점검단장 등을 거쳤다. 대구사범동기인 부인 김문자(58)씨와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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