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준공 계획으로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 대구 이남 구간인 경주노선 건설공사의 기공식이 오는 9월 열린다.
또 매장문화재 출토가 우려되면서 논란이 됐던 경주 노선은 지표 조사가 끝나고 2004년이면 시굴조사와 발굴조사가 모두 종료된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 따르면 5조원이 투입될 경주고속철도 2단계 사업 구간인 대구~경주~부산간 총연장 118km를 2년 앞당겨 완공하기 위해 시공업체와 노반공사계약을 맺은데 이어 시공에 들어갔다는 것.
기공식에 앞서 사실상 사업이 착수된 구간은 경산~영천간 11-1 공구와 부산 양산구 동면~금정구 구서동의 14-1 공구이다.
11-1공구는 2006년 3월, 14-1공구는 2007년 3월 완공 예정인데 부산 금정구 구서동과 동래 거제를 잇는 14-2 공구와 경산·영천 부근의 5개 공구는 9월~12월사이 일제히 착공된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은 2단계 공사구간의 터널, 교량, 노반 등의 실시설계가 완료된데다 용지매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조기착공에는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문화재조사 구간으로 확정된 대구 이남 구간 총 32개소중 경산 가야리, 언양 보수기지, 부산 차량기지에 대한 시굴조사는 완료했고 경산 금구리등 6개소에 시굴조사가 진행중이다.
고속철도건설공단 이원구 실장은 "조기완공을 위해 고속철도 시공에 최대 걸림돌인 문화재시굴조사와 병행하여 토지를 매수하고 있으며 9월중 기공식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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