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유상철(31)이 3년 6개월 간 활약했던 일본프로축구 J리그와 결별한다.
유상철의 소속 구단인 가시와 레이솔은 "유상철이 유럽 리그 진출을 위해 24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라와 레즈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가시와 구단은 24일 우라와전이 끝난 뒤 유상철의 고별 행사를 치러줄 예정이다.
유상철의 에이전트인 이영중씨에 따르면 현재 네덜란드, 잉글랜드, 독일, 스콜틀랜드 리그의 유수 클럽들이유상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도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유상철은 "유럽 진출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1999년 울산 현대에서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이적한 유상철은 J리그 통산 74경기에 출전, 36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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