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출범과 함께 대구.경북 협력발전을 위해 두 지역 정치권이 손을 맞잡았다한나라당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들은 이달 중 '대구.경북 공동발전 추진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중앙 예산 확보를 비롯 양 지역 현안 추진 등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대구지부장 강재섭 의원과 경북지부장 정창화 의원을 비롯 양 지역 국회의원은 오는 26일 쯤 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양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2003년 예산확보 공동노력 △양 지역 현안사업 대선 공약화 △대구.경북 공동협력사업 선정 △대구.경북 정치권의 단합 등을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대구.경북 공동협력사업으로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3년 대구 하계U대회 △대구지하철 1, 2호선 경북 연장 △자연친화적 낙동강 프로젝트 △대구.경북 연계 관광사업 개발 등을 선정한다.
이들 논의 사항은 새로 당직을 맡은 한나라당 이상배(상주) 정책위의장, 박종근(달서갑) 정책위부의장이 중앙 정치권의 적극적 수용 및 지원을 담보할 예정이어서 대구.경북 공동발전 방안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은 시.도에서 작성한 현안사업 자료를 상임위별로 국회의원에게 보고하고 대구.경북 의원회의에서 우선 순위를 결정, 지역출신 예결위원에게 이를 관철시키도록 요청하고 구체적 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한나라당 대구.경북지부는 이와 함께 대구.경북의 당정협의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시도의회의 교류를 정례화하는 동시 대구.경북의 결속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대구시장 및 경북지사 후보가 선언한 '대구.경북 공동발전 협력'의 후속 조치로 열리는 이 대책회의에는 조해녕 대구시장, 이의근 경북지사도 참석한다.
또 최근 대구.경북 광역의원 협의회 구성에 합의한 대구시와 경북도의회 의원들도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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