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11관련 600여명 심문

미국의 사법당국은 지난해 9·11테러 참사이후 불법으로 체류중인 외국인 일제 단속에 나서 600여명 이상을 적발, 비밀리에 강제 심문하고 이민법 위반자 752명을 억류한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미 상원의 수사 소위원장인 칼 레빈 의원(민주·미시간주)이 9·11사태이후 불법 외국인에 대한 수사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지난 3월 미 법무부 등에 요청한 서한의 답변서에 드러났다.

미 사법당국의 이처럼 많은 불법 이민자에 대한 비밀 심문과 억류조치는 뉴욕의 무역센터와 국방부 청사 테러후 새로운 반(反)테러법에 따라 이민귀화국(INS) 등이 이민 위반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권한을 폭넓게 행사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