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30분쯤 울릉군 북면 천부3리 일주도로 선창마을 입구에서 장군바위로 불리는 수직암벽이 붕괴돼 교통이 두절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암벽 1천200t이 50m 구간의 8m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 도로변에 주차된 5t덤프트럭 한 대가 낙석에 깔려 완전히 부서졌다.
또 인근 석포마을 주민 30세대, 64명이 고립됐고 관광버스 1대 등 차량 6대가 무너진 도로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일주도로의 특성상 긴급복구가 어려워 석포마을 주민들의 생필품 수송대책이 문제가 되고 있다. 19일 피해 현장을 정밀조사한 울릉군은 지난 14, 15일 내린 102mm의 폭우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군은 해안도로 여건상 응급복구 조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항구적 복구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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