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물러가고 장마도 고비를 넘김으로써 주말인 20일부터 본격 휴가철이 시작돼 전국적으로 '피서 인구 대이동'이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휴가 인파가 늘어 건설교통부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난해보다3.4% 늘어난 연인원 1억1천만명이 국내외 휴양지를 찾아 움직일 것으로 추산했으며, 인천공항도 같은 기간 사상최다인 181만2천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제주 등 국내 피서지로 향하는 항공편은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괌 사이판 등대양주 지역, 방콕 싱가포르 등 동남아, 파리 런던 등 유럽지역 항공편도 95% 이상의 예약이 끝나 사실상 표를 구하기 힘든 형편이다.
제주도의 호텔 등 숙박업소들도 오는 27∼28일과 다음달 3∼4일 등 주말을 중심으로 예약이 모두 찼으며, 동해안 유명 피서지 호텔 콘도 등도 대부분 90%에 육박하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869개 열차를 증편하고 고속버스 예비차량 334대와 시외버스 예비차량 410대,전세버스 2만3천943대를 동원해 피서객들을 태워나르는 한편, 연안여객선 운항도 4천648회 늘리기로 했다.
항공사들 역시 방콕 괌 도쿄 푸켓 등을 중심으로 대한항공이 80여편의 임시편과 전세기를 투입하고 아시아나항공도 110편을 추가 운항해 휴가 인파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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