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대회 특별위원회 구성키로 의결

◈대구시의회U대회 특위 구성키로

○...대구시의회는 19일 오후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성태)를 열고 정기 감사를 6월에서 11월로 늦추는 한편 내년에 열리는 U대회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정기감사 기일이 6월로 돼 있어 1년 단위인 사업연도와도 6개월이나 차이가 날 뿐 아니라 예산심의(12월)와도 동떨어져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어려워 11월로 정례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22일 본회의에서 U대회 특위 구성안을 상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열린 건설환경위(위원장 조진해) 보고에서 상수도 사업본부는 상수도요금 부과체계를 현행 5개에서 3개 업종으로 통합 단순화하고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에도 세대별 계량기를 설치, 입주자간 분쟁을 해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시설공단 보고에서 김재우 의원은 "화장장 배출가스는 오염규제대상에서 제외돼 관심밖에 있다"며, 최문찬 의원은 "위생관리소 반입 분뇨차량에 산업폐기물 등이 섞여서 들어올 경우 어떻게 하느냐"며 각각 대책을 요구했다.

"비한나라 의원도 배려해야"

○...대구시의회 내 유일한 비 한나라당인 미래연합의 김형준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협의회가 청사 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데 대해 "소수당에게도 공간 배려를 해야 한다"고 주장.

김 의원은 "전체 의원 27명 중 26명이 한나라당 소속인데 별도의 기구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며 "오히려 나에게 책상 하나라도 배려해 주는 것이 이치에 맞다"며 이같이 요구.

◈경북도의회

광역도시계획안 찬반 갈려

○...경북도의회가 2020년 대구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를 검토 부족 이유로 유보시킨 것을 두고 의원들 내부에서 설왕설래.

이날 젊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유보파들은 "집행부가 6대 말에도 은근 슬쩍 넘어가려다 제동이 걸린 사안인데 출범한 지 얼마 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을 이렇게 쉽게 통과시킬 수 없다"며 심도있는 재검토를 주장.

반면 찬성파들은 "도의회에서 의견만 들을 사안으로 이미 각 지역별 공청회까지 다 거친 것"이라며 통과를 주장해 의원들이 두 패로 갈리기도.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상정된 안건의 정확한 내용조차 파악하지않은 상태를 노출하며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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