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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 투 리멤버=감독 아담 쉥크만 출연 맨디 무어, 쉐인 웨스트 마을 목사의 딸로 매우 종교적이고 보수적인 제이미는 학교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반면 동급생 랜든은 무모한 젊음을 즐기는 친구들과 함께 무료한 일상을 보낸다.

전학생에게 부상을 입힌 벌로 연극에 참여하게 된 랜든은 평소 무시하던 제이미와 짝이 되고, 연극연습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친구들의 멸시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밤하늘의 별을 보고 달빛 아래 춤을 추면서 애틋한 감정을 키워나가던 둘 앞에 가혹한 운명이 펼쳐진다.

▶ 피도 눈물도 없이=감독 류승완 출연 이혜영, 전도연, 정재영 택시운전을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왕년의 전문 금고털이 경선. 피곤에 지친 몸을 드링크제로 풀고, 담배 한개피에 한 숨을 돌리지만 유일한 희망인 어린 딸과의 해후를 위해 오늘을 살아간다.

그녀앞에 전직 라운드 걸 출신이자 가수 지망생인 수진이 우연히 찾아든다.지독한 남자 독불이와의 지긋지긋한 세상살이에 반기를 든 수진은 경선에게 한 탕을 제의한다. 그들의 목표는 바로 투견장의 내기돈.

투견장의 물고 뜯는 비정한 세계는 투견들의 모습 뿐 아니라 투견장을 둘러싼 한물간 마초들의 인생의 축소판이다. 그리고 그들이 기르는 투견처럼 악에 받쳐 물고 뜯는 그곳에 경선과 수진이 나타나면서 그들의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엉켜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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