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화, 내 손으로 찍어보자

"영화, 이제 내 손으로 찍는다".

대표적인 영화소비도시 대구에서 영화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영화제작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영상교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영상교실에는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영화제작과 작품출품의 경험을 얻을 수 있어 대구가 '영화생산도시'로 나갈 것이란 기대를 키워주고 있다

먼저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은 22~25일(1기), 29일~8월1일(2기) '제1회 청소년 영상제작캠프'를 개최한다.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영화영상학과(학과장 육정학)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대학내 '시네마룸'에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영화.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으로 3박4일간 하루 6시간의 수업을 듣게 된다. 기숙사와 식사는 전액무료, 모두 60명을 모집한다 .

수업은 영화제작, TV프로그램 제작, 광고제작실습, 멀티미디어, 시나리오, 웹디자인, 영상론, 영화감상 및 분석, 촬영, 조명, 음향, 편집 등 영상제작과정 전반이다. 053)810-7728.

'씨네포엠(대표 윤병선)'은 시나리오와 연출과 특히 단편영화 제작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한 '시나리오 및 영화 연출교실'을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 문예진흥기금 및 한국문예진흥원 기금일부를 지원받은 사업이다.

시나리오 이론과 습작, 연출론과 기법, 작품제작법 등 단편영화 기획과 제작과정에 필요한 실습과 이론을 강의한다. 강의는 3개월 과정, 주2회로 이루어지면 수강료는 1개월 20만원. 강의과정 수료이후 1년간 지속적인 습작지도를 해 준다. 053)753-5675.

만일 단편.디지털 영화 제작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면, (사)한국영화인협회 대구시지회가 주최하는 '제1회 대구디지털 영화공모'에 지원해보자.

오는 9월10일까지 접수기간인 이번 공모전에는 작품내용은 자유형식이며, 출품규격은 15분이내다. 응모자격은 대학생 포함 일반인부문과 중.고등학생 부문. 출품수는 제한이 없으며 심사발표는 9월20일 개별통보된다.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는 각각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상과 한국예총 대구지회장 상이 수여된다. 053)256-2696.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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