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고차도 인터넷 경매

매주 토요일 실시진행상황 생중계

'중고차 인터넷 경매시대가 활짝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경매장인 대우자동차 서울자동차경매장은 인터넷 실시간 중고차 경매 시스템을 구축,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차 출품을 원하는 고객은 인터넷(www.saa.co.kr)을 통해 신청 하면 출장 평가사가 고객을 방문, 차량 품질평가 및 경매장 출품 등을 처리해 준다.

경매는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되며 경매 진행상황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직접 진행상황과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매주 250대, 월 1천대 정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인 오토큐브도 지난 2일부터 홈페이지(www.autocube.com)를 통해 온라인 중고차 경매에 들어간 상태.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 전국 80여곳에 경매 출품장소를 설치했으며 경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이뤄지기 때문에 출품한 다음날이면 경매결과를 알 수 있다.

입찰에는 오토큐브에 소속된 전국 100여개 중고차 매매상사가 참여하며 일반인들의 경우 차량을 출품할 수는 있으나 입찰에는 참여할 수 없다. 차를 처분하고자 하는 고객은 홈페이지에 접속, 인터넷 경매를 신청한 후 가까운 경매 출품장소로 차를 가지고 가면 전문 중고차 평가사의 차량평가를 거쳐 바로 출품할 수 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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