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22일 오후 7시)=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김춘식(41)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 생활을 했던 송인숙(41)씨. 그들은 지난 3월 나란히 용인농생명산업 고등학교에 진학한 동갑내기 부부이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은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하는데, 엄마와 아빠는 등교 길이 즐겁기만 하다. 40대에 다시 농부를 선택한 부부의 심각하면서도 유쾌한 농사이야기를 담아본다.

○..여인천하(TBC 밤 9시55분)=세월이 흐르고 문정대비는 윤원형에게 우의정을 제수하고 난정에게는 정경부인의 직첩을 내린다.난정은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귀양지에서 사약을 받게 된 파릉군은 반쪽 옥패를 당추에게 건네며 자신의 딸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당추는 난정을 찾아가 반쪽 옥패와 출생의 내용이 적힌 서찰을 던져주고 길을 떠난다. 서찰을 본 난정은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며죄책감에 절규한다.

○..남과 여(TBC 22일 밤 11시35분)=안과 의사인 지연과 유경은 수다를 떨며 운전을 하게 되고, 눈이 간질거려 앞이 잘 보이지 않던 은표는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 앞으로 차가 돌진하자 그만 그 자리에 넘어지고 만다. 화가 난 은표는 운전을 한 지연에게 소리를 지르게 되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유경은 계속 깜박거리는 은표의 눈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투철한 유경은 그 자리에서 바로 은표의 눈을 살피던 중 충격을 받게 되고, 영문을 모르는 은표는 자신의 눈이 크게 잘못 되었는 줄 알고 괜히 겁부터 먹게 된다.

○..고백(MBC 밤 9시55분)=동규와 이혼한 윤미는 딸 나리와 함께 새 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이전보다 밝은 모습을 찾는다.한편, 동규와 영주 사이에 아들 종현이 태어나고, 두 사람은 평범한 부부의 모습이 되어간다. 종현의 돌잔치에 초대받은 상일과 정희는 윤미에게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한다. 그런데, 종현의 첫 돌을 축하하는 자리에 느닷없이 윤미가 나타나자 친지들과 친구들 모두 굳어버린다.그러나, 윤미는 당당하게 종현의 돌을 축하해주고, 동규와 영주는 어정쩡하게 인사를 건넨다.

○..과학 다큐멘터리(EBS 밤 10시) =인간의 신체 기능을 밝히려는 노력에 힘입어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은 사람의 유전자 구조를알아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불치병으로 알려진 질병을 치료하는 날이 올까?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이미 시작되었고유전자 공학은 생명 창조의 비밀을 캐기 위한 열쇠를 거의 손에 넣었다. 그 과정을 따라가 보자.

○..현장다큐 선생님 (KBS1 밤 11시35분)=점심시간. 신나는 축구 경기가 한 판 벌어졌다. 그런데, 남학생들 틈에서 이리저리분주히 뛰는 사람은 다름 아니라 강미옥(울산 청량 중학교) 양호선생님. 이제 막 담배를 끊기 시작한 아이들은 식사 후에 특히 금단현상을 이기기 힘들어한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시간이다. 끊으라고 야단치고, 벌만 줄게 아니라 그들의 고통을 함께 하고, 같이 이겨내도록 해주는 것이 진짜 금연 교육이라고 믿는 강 선생님의 즐거운 금연교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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