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이제스트

◈美 아프간 작전중 오폭 7개월간 500명 희생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지난 7개월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 및 탈레반 잔당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민간인 희생자 수는 약 500명 규모라고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의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타예브 자와드 대변인은 "과도정부가 출범한 이후 7개월간 사망한 민간인 숫자는 500명 정도일 것"이라면서 "폭격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자수를 계량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자와드 대변인은 뉴욕 타임스가 전날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지난 6개월간 대(對)테러전을 수행하면서 최소 40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보도한 데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日 주민번호 네트워크 논란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5일부터 모든 국민에게 11자리수의 번호를 부여, 이 번호만으로도 개개인의 주소, 성명, 생년월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기본대장(台帳)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국민 개개인에게 부여된 11자리수 번호를 각 지방자치단체의 컴퓨터와 연결함으로써 국민정보 관리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물론 부정하게 사용될 우려가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는 지난해 광우병 발생 이후 정부가 도축될 소에 10자리수 번호를 써서 표시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소는 10자리, 인간은 11자리"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美 어류복제 최초 성공

미국 연구진이 양이나 돼지에 이어 어류로는 최초로 열대어인 '제부라 피시'의 유전자를 조작해 복제에 성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미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22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어류 복제 성공사실을 발표하면서, 제부라 피시의 배아세포에 해파리 발광유전자를 주입한 결과, 정상적인 복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어류복제를 위해 우선 제부라 피시의 발생 초기 배아세포를 배양해 해파리에서 꺼낸 발광유전자를 주입했다. 다음 단계로 이 세포를 '핵'이 제거된 약550개의 난자에 이식하자 이 가운데 11개의 난자가 수정란으로 성장했다.

◈러 새 폭발물 탐지기 개발

러시아 중앙전파과학연구소는 모든 종류의 비밀 폭발장치들을 찾아낼 수 있는 고성능 전파탐지기를 새로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로드니크'로 명명된 이 탐지기는 기존 것 보다 크기가 작고 훨씬 많은 매개변수들을 조합할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폭발물을 탐지해낼 수 있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