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은 23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위천국가공단' 지정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위천국가공단 지정문제는 그동안 낙동강 수질개선 문제와 관련, 낙동강물관리법의 제정과 수질오염 영향 평가 때문에 중단되고 있다"며 "낙동강 물관리법 통과로 2004년까지는 오염총량제가 도입되고 환경부가 용역보고서를 통해 위천공단이 낙동강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지역의 공장입지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도 위천국가공단의 지정을 계속 늦추는 것은 불합리하고 부당한 일"이라며 "위천국가공단을 언제 지정할 것인지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한 금융위기와 관련, "우리나라의 가계대출은 개인금융자산의 40%에 달하고 있어 미국이나 일본의 17%에 비해 과다하다"고 지적하면서 "37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부실화할 경우 제2의 금융위기는 물론 수많은 국민을 개인파산이라는 비참한 지경에 빠뜨릴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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