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일류상품 육성 2005년까지 500개

정부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높아진 점을 최대한 활용, 오는 2005년까지 500개의 세계일류상품을 육성키로 했다.

신국환 산자부장관은 23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포스트 월드컵 경제효과 극대화 보고회의'에서 한국 브랜드를 통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말까지 300개의 세계 일류화 제품을 발굴, 육성하고 2005년까지 이를 500개로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신장관은 이와함께 오는 9∼10월 미국,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 민·관 합동 한국경제설명회를 추진하고 해외전시회 개최 등을 통한 해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테마별 투자유치 사절단 파견 등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및 외국인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10월 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 추진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산업의 세계 4강 실현을 위해 산업기술인력수급 종합대책 추진, 해외첨단연구소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지식집약형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3만개 중소기업 IT화와 산업물류혁신 5개년 계획 추진을 통해 유통·물류·서비스 등의 분야에서세계일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도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1억달러 규모의 코리아 글로벌 IT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4세대 이동통신, 스마트 TV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디지털 TV의 내수기반 확충을 위해 디지털 방송산업을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광대역 인터넷, TFT-LCD(초박박액정표시장치), PDA, 무선LAN, 셋톱박스등 IT분야의 10대 수출 유망품목을 선정, 국가별·상품별 특성에 맞는 수출전략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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