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자금 비리기업 정관계 로비

대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종빈 검사장)는 23일 보성그룹이 지난 97년-2000년 나라종금 회생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보강수사중이다.

검찰은 또 분식회계 및 대출사기,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자기기 생산업체 H사 손모, 의류업체 J사 김모 전 대표를 금주중 각각 소환, 조사키로 했다.

손씨는 분식회계를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사기대출을 받고, 회사에 50억-60억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씨는 분식회계와 함께 계열사에 수십억원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소환조사 결과 이들의 혐의가 확인될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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