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종합주가지수는 미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모양 좋은 망치형 양선을 만들며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시초가 마이너스 5포인트 근처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이날 강한 반등이 가능했으며 급락후 쌍바닥 근처에서 올라온 당연한 반등이었다.
종합지수는 그러나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여 역배열로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종합지수가 중장기 이평선을 넘어설 때까지는 지수 관련 대형주이든 개별종목이든 장중 조정시 최저가에 접근하는 단기매매 전략만이 유효할 것이다.
정배열 상태인 SK텔레콤.포항제철은 여기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 역배열로 진입할 것이고 삼성전자 역시 강한 반등이 이어지지 못할 경우 마찬가지다. 바닥권 반등을 시도중인 한국전력도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역배열이 완성된 KT도 반등의 힘이 미약하다.
거래량이 수반되며 23일 반등에 성공한 현대차.LG전자.삼성전기의 경우 강력한 저항선인 20일 이평선이 포진하고 있으니 24일의 행보를 예의 관찰해야 할 것이다.
은행주와 증권주, 건설주 등 트로이카주도 거래량이 따라주지 않거나 반등의 힘이 약하며 역배열 상태에 있는 거래소의 수 많은 개별종목과 코스닥 종목들은 아직 전도가 불투명한 상태다.
낙폭 과대한 미국 증시도 이제 반등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지만 강한 되돌림이 없다면 차트의 모양은 좋지 않다. 국내 증시도 상승을 이어갈지, 반등후 추가 하락하며 새 바닥을 찾을지는 현재로서는 확인이 필요하다.
지금은 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반등장이다. 따라서 주식의 매수는 고가 추격 매수가 아니라 장중 주가가 큰 폭으로 흔들릴 때 분할 매수해 보는 단기 전략이 유효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아직은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점이 아니고 시장의 큰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부터 살펴야 할 때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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