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6월중 수출실적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타 지역의 공단과는 달리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역내 501개 가동업체의 6월 수출물량은 17억3천300만달러로 종전 최고였던 전월의 수출실적을 1.6% 초과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4.7%나 늘었다.
주요 업종별로는 목재·종이가 전월보다 4.6%가 증가했으나 석유화학 부문은 칩과 필름 등의 수요 감소로 전월보다 6.6% 줄었고 비금속 부문도 TFT-LCD와 기판유리, 반도체 관련 소재 등의 수출부진으로 3.8%, 철강과 기계업종도 16.6%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구미공단의 주력 수출품목인 휴대폰과 반도체 등의 수출이 계속해서 늘고 특히 전자교환기의 수주 확대로 전자부문은 전월보다 3.4%나 늘어나는 등 수출신장세를 주도했다.
이와 함께 6월중 구미공단의 생산실적은 2조6천25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3%가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보다는 3.8% 감소했는데 특히 주요 수출품목인 휴대폰 TFT-LCD 등의 생산이 감소해 7월 이후의 수출실적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6월중 구미공단의 고용은 섬유·의복 업체들의 기업 분사와 석유화학 업종에서의 기업, 분사 및 비수기 생산인력 감축 등으로 전월에 비해 443명이 감소한 6만5천444명으로 집계됐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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