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은 냉장고나 냉동실이 없이도 얼음과자를 만들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석빙고 체험을 다녀온 뒤 야쿠르트로 샤베트를 만들어 보면 과학적·역사적 의미가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준비물=각 얼음 한 봉지 분량, 소금, 야쿠르트, 아이스박스나 조그만 플라스틱 통, 온도계
▶방법
1. 아이스박스에 각 얼음을 넣는다.
2. 얼음과 소금의 비율이 3대1이 되도록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야쿠르트를 얼음 속에 묻는다. (열을 차단하기위해 시원한 그늘에 둔다) 이 때 온도계로 처음의 온도를 재 본다.
3. 약 30분 후에 야쿠르트를 꺼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해본다. 온도도 재 본다.
▶원리=신기하게도 야쿠르트가 얼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얼음에 음식물을 두면 시원하기만 할 뿐 얼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에 소금을 넣으면 온도가 더 내려가게 되는데 얼음과 소금의 비율을 잘 맞추면 영하 20℃까지도 내릴 수 있다.
이것은 소금이 닿아 있는 쪽의 얼음이 녹아 물로 변하면서 주위의 열을 뺏어가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져 간이 냉동실이 되는 원리(기화열의 원리)다. 우리가 사용하는 냉장고는 얼음 대신 인공 얼음(냉매)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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