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우렁쉥이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작금지, 심해어장 개발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 구룡포와 장기면을 비롯 경북 동해안 연안의 우렁쉥이 양식 허가건수는 총 231건, 양식면적은 715㏊로 연간 3천930t의 우렁쉥이가 생산돼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그러나 냉수대로 인한 급격한 수온 변화와 연작에 따른 해양오염 등으로 인해 해마다 우렁쉥이가 대량으로 폐사하고 있는 것.
최근들어서도 포항 구룡포.장기 연안에서 2년산의 양식 우렁쉥이가 껍질이 얇아지고, 부착력 약화로인한 탈락 및 탈색 등 속칭 '물렁병' 증상이 발생해 약 15% 정도의 우렁쉥이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은 연례적인 우렁쉥이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우량 종묘 생산, 수온변화가 적은 외해 어장 개발, 연작 금지, 적정량 시설, 조기 출하 등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어민들에게 이같은 해결책을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해양수산청은 또 심해어장에 우렁쉥이 시범어장을 직접 운영해 보기로 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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