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서 청소년 한마음 축제

"월드컵 성공의 주역 10대 청소년들이여! 자신의 꿈을 찾아 나래를 펼쳐라".23일 안동·영주·봉화지역 청소년 6천여명은 안동 체육관에서 열린 '2002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통해 월드컵 성공 감동을 잇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법무부 범죄예방 안동지역협의회와 안동MBC가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고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사회의 주역이 되는 계기를 주고자 마련한 것.

'내꿈을 갖자'란 주제로 특별강연한 서울고검 강지원검사는 "월드컵 감동은 청소년들과 젊은 선수들의 희생과 용기에서 비롯됐으며 선수들은 불우했던 과거를 극복해 신화를 이뤘다"며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경안여자정보고 고적대연주로 시작된 한마당 축제에서는 영주고 'ITD'와 안동여고 '소유' 등 댄스팀들의 열정적 몸짓과 노래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은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한편 이날 범죄예방위원 권오갑씨 등 3명이 대구검사장 표창을 받았고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에 노력한 박용주씨 등 6명이 안동지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이영호(안동고) 군 등 15명의 학생들에게 모범 청소년 표창과 3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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