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량제 봉투 "튼튼하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더 두껍고 세련된 색상으로 바뀐다.대구시는 종량제 봉투의 재질이 약해 잘 터진다는 시민 불만에 따라 종량제 봉투 두께를 두껍게 하기로 했다.

기존 20ℓ기준 0.025㎜를 0.030㎜로 0.005㎜ 더 두껍게 하고 시민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도록 색상(엷은 녹색)을 첨가한다.

또 묶는 끈의 폭을 42㎝에서 45㎝로 늘리고 높이는 69.5㎝에서 4㎝ 줄여 끊어짐을 방지하고 쓰레기가 아닌 식품을 담아도 거부감이 없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대구시는 재사용 가능한 종량제 봉투를 만들어 시민들이 유통매장 및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구입, 상품을 담은 뒤 쓰레기 봉투로 다시 사용 가능토록 했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의 종류는 10ℓ, 20ℓ두 종류. 이 두 종류는 시 전체 연간 쓰레기 봉투 판매량 444억5천만원의 70%를 차지한다.

판매시기는 수성구 경우 7월부터 시작했으며 다른 구·군은 기존 재고 물량이 없어진 후 판매하게 된다.

대구시는 점차적으로 백화점에서도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판매할 예정이다.

김교영기자 k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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