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 영역별 학습방법 이렇게-외국어 영역-모르는 단어 문맥속 유추 연습

외국어 공부는 경험학습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새로운 지문을 경험하여 감각이 무디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단어나 숙어가 나와도 즉시 사전을 찾지 않는 것이 좋다. 문맥 속에서 유추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사전을 통해 어휘력을 길러야 한다.

사전을 볼 때 우리말 뜻보다는 예문을 읽으며 암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가능한 한 새로운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문장의 구조, 연결관계, 어휘 등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난해 정시와 수시, 올해 1학기 수시모집의 논술 및 심층 면접고사에서 수준 높은 지문이 출제됐다. 이제 영어는 수능 뿐만 아니라 정시와 수시모집에서 당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울러 기억해야 한다.

독해는 되는데 고득점을 못하는 학생들 상당수가 언어 영역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언어 영역에서 요구하는 일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다시 짚어보며 그 방법을 영어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다양한 독서를 통하여 교양과 상식을 늘리는 것이 영어 고득점을 위해 꼭 필요하다. 듣기는 가지고 있는 문제집을 활용하여 회화의 기본적인 예문들을 암기하여야 한다.

제2외국어 영역은 기초적인 과정을 측정하는 쉬운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방학동안 기본 문법을 한 번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정승개(대구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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