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탐구 문제는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의 구체적인 사례를 이용한 이론과 실제의 결합을 요구하는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아직도 많은 수험생들이 사회 과목을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여 단원의 기본 개념과 전체 맥락은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단편적인 정보들을 무조건 암기하려고 한다. 이런 학생들은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방학동안 교과서부터 철저하게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통합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과목 각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원리, 주제별 핵심 내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경우 지엽적인 내용에는 구애받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전체적 흐름을 생각하며 통합문제를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자주 출제되는 자료제시형 문제들은 수학적인 추론 능력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교양과 상상력, 문장 독해력이 있어야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
평소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으며 시사적인 쟁점들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견해와 관점을 정리해 두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는 수능시험뿐만 아니라 수시와 정시의 기본소양평가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2학기에는 사회탐구 각 과목의 핵심내용을 요약한 책자나 문제집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책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사진, 지도, 그래프 등을 이용한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이므로 우선은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자료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응용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아야 한다.
한상복(덕원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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