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직물과 구미의 전자제품, 포항의 철강 및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대구.경북지역 기업체의 6월중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1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중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중 대구지역 기업체의 수출액은 2억2천800만 달러로 작년보다 8% 증가했는데 이는 직물(10%)과 기계류(22%) 부문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경북지역 기업체들은 작년 같은 기간대비 15% 늘어난 14억3천2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호조세에는 구미지역의 전자제품(23%) 부문이 효자 노릇을 했다.
또 대구.경북지역 수입실적은 13억2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2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계.정밀기기 등 자본재 30%, 섬유류.알미늄.화공품 등 원자재 8%, 소비재 4%의 수입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대구 1억1천800만 달러, 경북 2억2천200만 달러 등 3억4천만 달러의 흑자였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수출대상국은 홍콩 및 동남아(28%), 유럽(16%), 중국(16%), 미국(14%), 일본(7%), 중남미(7%), 중동(6%) 이었고 수입국은 일본(27%), 동남아(20%), 미국( 15%), 중국(11%), 유럽(9%), 호주(6%) 등으로 구성됐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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