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앙도서관 냉방안돼

방학기간동안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을 이용해서 공부하는 대학생이다. 중앙도서관은 최근들어 디지털자료 서비스를 시작하고 화장실이 개선되는 등 예전에 비해 환경이 좋아졌다.

하지만 무더위로 인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시설개선 등에 많은 비용이 들었을 것이고 한정된 예산으로 냉방기를 가동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더위를 참아가면서 도서관을 이용해왔다.

그런데 며칠전 직원들이 근무하는 디지털자료실이나 도서대출실 등에는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일반열람실에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정된 예산 때문에 모든 공간에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일반 열람실부터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도서관이 직원들만을 위한 공간인지 중앙도서관측에 묻고 싶다.

윤형태(대구시 동인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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