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출소 폐쇄 후 좀도둑 극성

경찰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읍 소재지의 2개 파출소를 1개 파출소로 통합시킨 후 파출소와 멀리 떨어진 주택가에 좀도둑이 설쳐 주민들이 파출소 재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예천군 예천읍 소재지의 경우 2년전까지만 해도 읍소재지에 중앙.역전 2개 파출소가 29리 6천500여가구 2만1천여명의 치안을 담당해 왔는데 2년전 인력이 부족하다며 2개 파출소 중 중앙파출소를 폐쇄, 읍소재지에서 서쪽에 위치한 역전파출소로 통합시킨뒤 명칭을 '예천파출소'로 변경했다.

파출소 통합 2년이 지난 요즘에는 파출소에서 2km 정도 떨어진 백전리 주택가에 하루밤 사이 4가구가 도둑을 맞는 등 10여일 사이 10여 가구에 도둑이 들었다는 것.이에 따라 주민들은 "관할 파출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 좀 도둑이 설치고 있다"며 중앙파출소 재설치를 강력히 주장했다.이에 대해 예천경찰서 관계자는 "인구 감소로 상부 지시에 의해 폐쇄됐으며 재설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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