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과 달성군청에 설치된 무인 등기부등본 발급기가 민원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있다.무인 발급기는 등기소 등기부등본 발급에 소요되는 수수료보다 저렴하고 등기소를 찾지않아도 되는 시간.경제적 이점 때문에 이용도가 높다.
지역에서 최초로 지난 3월 군청 민원실에 무인 등기부등본 발급기를 설치한 달성군은 지난달까지 1만여건의 발급 실적을 보여 산술적으로는 1천400여만원의 절감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1건당 수수료 200원과 종전 남대구등기소까지의 왕복교통비 1천200원이 절감된다는게 군 분석이다.군은 9개 읍.면에서 등기부등본 발급신청을 받아 군청 무인 발급기를 통해 발급된 등기부를 문서채송원이 신청인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주민 호응도가 높자 법원행정처와 협의를 거쳐 9월중으로 다사읍사무소에 추가로 무인 발급기 1대를 설치키로 했다.
수성구청의 경우 4월부터 무인 등기부등본 발급기를 가동해 현재까지 1만9천여건의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대구지법의 주차난 등 교통불편으로 민원인들이 구청으로 대거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달성군청 김무연 민원봉사과장은 "주민등록 초.등본, 토지.임야대장 등 10여가지의 민원사항을 뗄 수 있는 무인 민원발급기는 7개 구.군청에 설치돼 있으나 사용불편과 빈번한 오류발생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반면 무인 등기부등본 발급기는 시행초기부터 완벽한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인기를 끌고있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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